















# 악몽에게 빌어
오늘 거지수노 무슨 일 있니...? 정말 많이 울던데 공연 진짜 좋았음ㅜㅜ
형 총 맞고 죽는 순간 눈물이 주르륵 떨어지던데.. 이거 보고 심장 떨어지는줄 알았다..
# 꽃나무 위에
거지수노가 콩 던져준게 영균이 앞에 굴러와서..
울먹울먹하면서 노래 부르다가 콩 주워서 소중하게 바라보고 암전
# 그저 살기위해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씬이라서 군인들 여기저기 보느라 정신없는 와중에ㅋㅋㅋㅋㅋㅋ
영균이가 콩을 주워서 어떻게 했을까 싶었는데.. 그저 살기위해 노래 들어가기 전에 주머니에 넣고 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
# 여신님이 보고계셔
거지수노는 이 곡 시작하기 전에도 눈물이 후둑후둑..
여신님이네..? 하는데 왜 우니ㅜㅜ
지난 상처가 너무 많아서 자꾸 눈물이 나는 수노인가봐ㅠㅠ
그만 아파도 돼, 그만 슬퍼도 돼 하는데 수노 눈에 눈물이 맺혀있으니까 가사가 더 와닿는다고 해야하나ㅜㅜ
영범이가 만들어 준 이야기로 정말 행복해지는 수노가 되니까 좋았음
콩던지기 하는뎈ㅋㅋㅋ 주말에 이어 콩을 세개나 던져서 킥킥대는 와중에 네개째는 훼이크로 던짐ㅋㅋㅋㅋㅋㅋㅋ
관객을 놀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운동
ㅋㅋ이창섭 처리한다고 하는 첫번째 운동이
다리 옆으로 들어올리며 팔굽혀펴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튜브에서 운동 열심히 공부한다더니 정말 매일매일 진화하고 있다
이 씬 끝나고 군인들이 군모 쓰고 수노가 정한 규칙 얘기하는거 나오는데
여기서 영균이 군모가 바닥에 떨어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석뀨는 주화한테 장기자랑 뭐할거냐고 물어보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는 춤을 출거라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꾸미자~
제윤주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노니..? 이건 점점 더 찰져지는거 같앜ㅋㅋㅋㅋㅋㅋ
여러번 들었으면 이제 덜 웃길때도 됐는데 수노니..? 이거 나올때 되면 기대하며 초집중하고 계속 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꽃가지 못찾으니까 뒤에서 영균이가 어 눈이 많이 안좋으니까~ 오른쪽에 있어 오른쪽~하면서 뒤에서 거드는 것도 웃겼음ㅋㅋㅋㅋ
# 꽃봉오리
와 오늘 석뀨 감정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꽃가지 받아들자마자 표정 싹 굳는거도 정말 좋은데ㅠㅠ
꽃봉오리 너무 절절하게 불러서..ㅠㅠ
오늘 주리여신도 같이 울먹울먹해서 감정이입 두배..
영균이가 여신님한테 연습하면 되지~ 하고 돌아섰을 때 진짜 혼자서 고백하는 연습 입모양으로 보이는데 맘찢
군인들 열매따러 가고 혼자 노래부를때 또 눈물 가득하게 겨우겨우 불러서 맘찢2
# 원투쓰리포
빨래짜기씬에서 석뀨가 제윤주화한테 빨래 던지라고 해서 그거 받고 바로 주화 얼굴에 던져서 주화 자빠질뻔ㅋㅋㅋㅋㅋㅋㅋㅋ
워낙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서 ◎_◎ 하는 제윤주화 표정을 잊을 수가 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왼쪽에서는 석동현이랑 거지수노랑 빨래로 밀당하고ㅋㅋ 수노야 빨래 좀 짜랔ㅋㅋㅋㅋㅋ 형 그만 괴롭히고ㅋㅋㅋㅋ
심창섭이 자기 손 꼭 잡고 있으니까ㅋㅋ 제윤주화가 한소리 하고 거지수노에게 혼낼 기회를 줌
거지수노가 손내라고 하더니ㅋㅋㅋㅋㅋ 그동안 손 때릴때 그냥 꽃부분으로 때렸잖아?
근데 오늘 꽃가지를 뒤로 돌려서 가지 부분으로 때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다가 얼굴 아팠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전쟁놀이
전쟁놀이에서 생목으로 하나둘셋넷!!은 안했지만.. 사실 앞부분에서 하나둘셋넷 들어가야 할 박자를 영균이가 놓침ㅋㅋㅋㅋㅋㅋ
거지수노가 형 찾으면서 미친듯이 울부짖을때 꼭 안아주면서 형 왔잖아 괜찮아..하면서 쓰다듬어주니까
수노가 잠시 후 축 가라앉으며 안정을 찾으니 그걸 기다렸다가 눈 마주치고 샥 웃어주면서 나는 물입니다ㅠㅠㅠㅠㅠ로 이어지는게ㅠㅠㅠㅠㅠㅠ
발버둥치는 수노가 잠잠해지는 것도, 그거 보면서 웃어주는 영범이도 정말 서로가 마음을 열고 통하는 장면 같았음
# 꽃나무위에 rep
아까 콩을 주워서 주머니에 열심히 집어 넣었으니 이제는 콩을 꺼낼 차례
진희한테 콩먹는 시늉하고 까꿍하고ㅜㅜ 콩테일 너무 좋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마지막에 한숨 한번 푹 쉬고 눈 감던데ㅠㅠ
심창섭이 이 씬에서 많이 부드러워졌어!
뭔가 장난끼 가득한 아들 느낌이 되었더라구. 평소의 비장미;;를 버리고 응석받이 아들 모습이 보이니까 참 좋더라ㅜㅜ
나중에 영균이 자나 얼굴 앞에 손 대보고 토닥토닥 해주는 씬이랑도 잘 어울리고ㅜㅜ
# 돌아갈 곳이 있어
석동현 서 있는 장면부터 눈에 눈물이 가득
오늘 다같이 울기로 약속이라도 한거처럼ㅠㅠ 왜 이렇게 눈물을 장착하고 나와ㅠㅠ
배 전선 자르러 가기 전에 눈물이 한방울 뚝 떨어지던데 정말 심장이 쿵..
영균이가 11시에 신호탄 터트린다고 하면서 무전칠때도 눈물 꾹 참으면서 얘기하던데 새로운 느낌이었다
평소엔 그 부분이 굉장히 냉철한 영범의 일면을 보여준다고 생각했는데.. 오늘은 어쩔수 없는 선택이라는 점이 더 크게 느껴졌음
# 보여주세요
영균이가 수노 찾으러 왔을때 너 왜 자꾸 나 도와주는거야..하면서 울먹울먹하더라고ㅜㅜ
평소엔 왜 그러는지 이유를 몰라서 캐묻는 느낌이었다면
오늘은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이 훅 와닿았다ㅠㅠ
최근에 거지수노가 손으로 바닥이나 기둥을 박박 긁는 모습에 많이 집중하게 되었음
불안정한 정신상태를 보여주는 탁월한 디테일이라고 생각하는데..
못보겠다고 하면서 괴로워할때 바닥 긁는 소리가 소름끼치더라ㅜㅜ
왜 내 앞에 나타난거야..?하고 여신님 쳐다보는 그 눈빛이 처음엔 원망으로 보였어
난 믿지도 않고, 넌 쓸모도 없는 존재인데 왜 나타나서 날 괴롭게 해!! 같았으나..
외면하고 싶지 않은 현실을 마주하게 하는 미운 존재지만 그 너머에 있는 더 큰 뜻을 알고 나서는 충격을 받는듯한 모습이 정말 좋았음
고깔모자를 품에 꼭 안고ㅜㅜ 굳은 표정으로 결심하면서 마지막 부분을 부르는데 수노 이자식 많이 컸구나.. 화이팅..하며 맘 속 깊이 응원ㅠㅠ
# 이별
다같이 눈물 잔치.....
영균이랑 수노 헤어질때ㅠㅠㅠㅠㅠㅠㅠㅠ
안갈거야..?하니까 고마워요.. 형..하고 엉엉우니까 이리와..ㅠㅠ하면서 안아주고 같이 울던 모습이ㅠㅠㅠㅠㅠ
백기들고 투항하겠다고 할때 석뀨가 흰 천 귀퉁이를 양쪽 귀에 대서ㅋㅋㅋㅋㅋㅋㅋ 얼굴을 감싼듯한 모양이 되어 웃겼는데
영균이는 얼굴이 이미 눈물콧물 범벅.......
심창섭도 애써 웃는 얼굴 해보이지만 눈물 꾹꾹 참는게 보이고ㅠㅠ
마지막 숫자 세는 장면은 말할 것도 없고
열아홉.....은 오열에 가까웠다.........
수노가 남기고 간 군모를 주워드는 영균이 역시 오열이었고ㅠㅠ
진희야, 아빠 드디어 집에 간다!하면서 눈물 범벅이 된 얼굴로 하늘을 쳐다보는데 오늘은 새드엔딩의 기운이 물씬..ㅠㅠ
이 날 미역도 됨!
내 옆자리일거라고 생각해서 생각 안하고 있었는데 나였어 미역..
근데 생각보다 엄청 살살 잡아서 괜찮았닼ㅋㅋㅋㅋㅋㅋㅋㅋ
수노 찾으러 왔을 때 너 왜 자꾸 나 도와주는거야.. 울먹울먹해서 맘찢ㅠㅠ
그대가보시기에rep에서 혹시나 이런 것도 좋아하실까? 할때 뒤에서 석동현이랑 투닥투닥ㅋㅋ
랄랄라 할때는 정체불명의 몸부림+뚜뚜뚜~할때는 빙글빙글 돌기ㅋㅋ
없어도 있는 척!! 이거만 명심해!! 할때 군복 벗어서 반팔 보임! 우왕 어깨.. 하얀 팔뚝...
낮에는 빨래~ 이거 하는 씬에서 군모 쓴거 바닥에 떨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희한테 콩ㅠㅠ 콩 먹는 시늉하고 까꿍하고.. 한숨 한번 푹 쉬고 눈감는거ㅠㅠ
열매빻기 할때 혼자 하다가 너는 왜 안하냐고 구박ㅋㅋ 역시 원조는 다르다는 드립을 또 함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