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1.30 18:30
난쟁이들
찰리: 조형균 / 빅: 원종환 / 인어공주: 백은혜 / 백설공주: 신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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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01. 15 15:00
빈센트 반 고흐
빈센트 반 고흐: 조형균 / 테오 반 고흐: 서승원
사소한 이것저것
- 쌀고흐 바지 줄인듯? 수요일 공연에서 바지를 자꾸 만지작거리더니 결국 줄인건가...
- 쌀고흐가 물감묻은 코트 단추를 잘못 채웠다. 단추구멍을 잘못 찾아서 개의 눈물에서 벗을때까지 계속....
- 개의 눈물에서 마지막 바닥 부수는 타이밍을 놓쳤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순간 머리 위에 물음표가 뜨는게 보인듯ㅋㅋㅋㅋ
- 뉴테오가 '이 때 형의 그림은~' 이라고 해야 할거 같은데 '이때 시절'이라고 말해서 조금 귀여웠음
- 십프랑만 달라고 할 때 쌀고흐 멜빵이 꼬였다.
- 사닮그 마지막에 뉴테오가 의자로 올라갈때 삐끗해서 깜짝 놀랐음ㄷㄷㄷㄷㄷㄷ
- 지루한 싸움에서 쌀고흐가 손으로 그림그리는 디테일이 없었다.
- 이건 진짜 사소한건데.. 자화상 이후로 쌀고흐가 콧물이 자꾸 나와서 고생하더라고. 계속 훌쩍훌쩍..
퇴장이라도 있으면 좋을텐데 퇴장은 너무 멀어서 도대체 코를 언제 풀 수 있는걸까 생각하다보니
고갱의 그림이 팔렸다는 편지를 읽을 때.. 그때밖에 없는;;;;;;; 얼른 쌀고흐가 코를 풀길 바라며ㅋㅋ 기다렸음ㅋㅋㅋㅋㅋ
테오 편지 읽으러 갈때 주머니에서 손수건을 꺼내 코를 풀던 쌀고흐의 뒷모습을 보며 안도했다고 한닼ㅋㅋㅋ
생각나는 부분들로 토막글........
술에 잔뜩 취해서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빈센트를 보고 형이 괜찮은지 걱정도 되지만 답답해져버린 테오는
"이렇게 뒷바라지하는 동생생각은 안해?"라며 형 가슴에 대못을 박았어.
그 말을 들은 빈센트는 금방이라도 울어버릴 것처럼 너무 슬픈 표정을 짓더라.
경련을 일으키며 귀를 치고 책상 앞에 가서 앉는 빈센트의 어깨는 잔뜩 움츠러들었고,
그 순간 빈센트 속에서는 얼마나 많은 감정이 소용돌이쳤을지.
결국 테오에게 "괜찮다고!!!!!!! 괜찮다니까!!!!!! 나도 항상 생각한다고!!!!!!!!!!" 이렇게 소리치는데
행동과 목소리는 공격적이더라도 그 안에 숨어있는 마음이 보이니까 너무 슬픈거야ㅠㅠ
나도 항상 생각한다는 대사가 절박하고 간절한 빈센트의 처지를 보여주는듯하고...
서로에 대해 이해하면서도 모질게 말해버릴 수 밖에 없던 그 상황이 슬프고...
그래도 형 챙겨주면서 제발 쉬자고.. 형이 캔버스랑 이젤 팍팍 던질때도 옆에서 안절부절하며 붙잡고ㅠㅠ
상태가 안좋으니 쉬어야 한다고 끝까지 챙기는 테오때문에 마음아프고......
테오의 마지막에서..
캔버스를 껴안고 울면서 "미안해 형.."이라고 하더라구.
테오는 본인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겠지만 형을 그렇게 보내고 난 동생의 죄책감은 어떤 말로도 표현이 안되겠지.
자기가 할 수 있는 형에 대한 마지막 선물, 유작전마저 볼 수 없게 된 테오의 들썩이는 어깨가 참 슬펐다.
형이 오베르의 밤에서 마지막으로 남기는 편지를 보는 테오의 옆모습도....
사라진 것들을 부르며 가족 부분에서 빈센트가 유난히 울컥했는데-
무엇이 되었든 가족은 그래도 서로에게 최후의 버팀목이 되어주는 존재잖아.
고흐는 세상에 자기 편이 되어줄 사람이 절실하게 필요했는데.. (물론 테오가 많은 힘을 실어주었지만.....)
그가 무너져내릴 때 자기 옆에 잡을 수 있는 것이 하나도 없다는 사실을 깨알아야만 할때마다 얼마나 큰 슬픔과 절망에 휩싸였을까.
하늘에서 내려오는 노란 빛을 맞으며 터덜터덜 걸어가던 빈센트는
걸음을 멈추고 눈물이 가득한 눈으로 돌아보며 자기는 살아보려했다고 외쳐.
행복해지겠다, 성공하겠다, 아니면 어떤 그 무엇이 되겠다는 소원이 아니라 그냥 삶.
빈센트가 그냥 살아가기에도 버거워지는 그 고통의 무게.
더 이상 그 짐을 지고 가기에 힘들어 살기를 포기한다는 그 말이 가슴에 쿡쿡 와서 박혔어.
내 생명을 걸겠어에서 사람들이 자길 미친놈으로 기억하겠다며 자조하는 그 웃음이 기억에 남고..
그림을 위해 정말 많은 것을 걸었고, 많은 것을 포기했던 빈센트의 삶이지만
그림을 위해 그가 가장 나중 지닌 것까지 걸게되는 모습을 보는게 고통스러웠어.
그래도 살아야 그림도 그릴 수 있는건데. 살기조차 버거워지는 삶은 왜 그를 쫓아왔던 것일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림이 있어서 꿈을 꿀 수 있었고 행복했었다는 마지막 말을 남기며 슬며시 웃던 울음섞인 얼굴.
죽음으로 완벽해지는 삶, 죽음으로 완벽해지는 예술.
그의 말대로 그림은 남아서 지금까지 우리에게 많은 말을 건네지만 밀밭에서 울려퍼졌을 총소리를 생각하면-
영원한 것은 예술인지, 고통인지 알기 어렵다.
부치지 못한 편지에서도 테오만 보면 울컥하는 빈센트때문에ㅠㅠㅠㅠㅠ
마지막까지 고갱 마음에 파문이 일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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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01. 13 20:00
빈센트 반 고흐
빈센트 반 고흐: 조형균 / 테오 반 고흐: 박유덕
# 쓰라린 사랑
그런데 테오야 남들 생각관 달라!라고 빈센트가 외치니까
테오가 남들...? 이라면서 놀란 눈으로 쳐다보는거 진짜 좋음.....
그리고 이 장면이 나중에 술 취한 형에게 "형은 남들 생각 안해!!!"하는 대사랑 연결되어서ㅠㅠ
남이고 싶어도 남이 될 수 없는.. 애증의 관계가 보이는거 같아서 좋았어.
# 개의 눈물
냄새나고 불결한 개! 하기 전에 옷 킁킁하는건 이제 디테일로 정착했나 봄.
서른 살이나 처먹어서는..하면서 바닥 박박박 긁고ㅠㅠ
손톱을 세워서 바닥을 긁어서 긁는 소리랑, 손 모양이 합쳐져서 정말 개같은(...)
테이블 밑에 있을 때 바지 멜빵이 풀려서......... 다행히도 금방 옷장으로 들어가게 되어 수습ㅋㅋ
어느 부분이었는지 정확히 기억이 안나는데..
쌀고흐가 등받이 없는 동그란 의자 옮기다가 붕대가 굴러떨어졌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사람을 닮은 그림 +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들
밥오 한정으로 천연덕~으로 하는 이름 개그가 너무 좋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덕~하면서 서로 쳐다보면서 웃는게 정말 귀여움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프랑만 달라고 하니 돈 없다고ㅋㅋ 테오가 그런걸로 장난치지 말라고 하니
빈센트가 그럼 5프랑.. 2프랑.. 1프랑.. 하면서 손가락 세는거ㅋㅋㅋㅋ
하늘은 하얗고 푸르기만 할까! 하면서 빈센트가 테오 눈 가리고ㅋㅋ
가슴 튕기는거 하니까 하지 말라고 손사레 치던 밥오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바로~하면서 밥오가 먼저 춤출 때
젤라스 인사 같은 동작을 보여줘서 (한 팔은 위로 펴고 다른 팔은 가슴에 올리는ㅋㅋ) 재미있었음ㅋㅋ
테오가 빈센트 소개하려고 할 때 캔버스 뒤에서 고개만 빼꼼 내밀고 구경하던 모습이 엄청 귀여웠다..
# 지루한 싸움
빈센트가 안톤을 처음 만났을때는 허리 펴고 ㄱ모양으로 붓질을 하다가
자신의 그림 얘기할 때는 다시 구부정한 자세로 동그라미를 그리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마지막 부분에 화가가 되는거야... 부분에서
눈동자에 조명이 비치는데 정말 그 안에 아무 것도 없는 공허한 눈빛이었어.
저 검은색 눈동자 뒤에는 그보다 더 큰 어둠과 허무함만이 도사리고 있는...
그런 눈동자를 본게 처음이라 조금 무섭기도 했어......
# 자화상
누군가의 애인이 되고, 남편이 되고, 아빠가 되는- 부분을 부르면서
어린아이의 손을 잡아주는 듯한 모습이었는데 그 아이가 사라져버렸는지 흠칫 놀라며 손을 뻗는 빈센트가 너무 안됐음..
돈이 여기저기 날아가서 저거 다 주울 수 있을까.. 했는데 모두 수거 성공했고ㅋㅋ 돈도 아주 야무지게 세더라...
# 피할 수 없는 충돌 + 끝나지 않는 고통
고갱을 흉내낸다며 눈 감고 캔버스에 붓질하는 빈센트가 안쓰러우면서도 귀여움ㅋㅋ
밥오가 보여주는 고갱은 정말 어쩔 수 없이 빈센트랑 살게 된 느낌이 강한데..
빈센트가 만지거나 옆에서 친한척 하면 아주 언짢아하는 표정이 좋다.
고갱이 그려준 그림 보고 발광할때 진짜 미친놈처럼 확 돌아서는데 테이블 넘어지는줄..ㄷㄷ
끝나지 않는 고통은 언제나 좋지만.. 고통이 나를 향해 파도처럼 달려와아앜!!하는게 더더욱 좋았고.....
의자를 방패처럼 쓰면서 고통을 막아보려고 했는데 실패하고
어떻게든 벗어나보려고 몸부림을 치는데 다리마저 말을 듣지 않으니까
두 팔로 바닥을 있는 힘껏 밀어내면서 퍽퍽 치는데 마룻바닥 두드리는 소리가 정말ㅠㅠ
고갱에게 칼 겨누고 울먹이던 빈센트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성치 않은 몸으로 형에게 필사적으로 가는 테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밥오는 형의 그림을 품고 걸어갈 때 정말 건강하고 경쾌한 걸음이라서 그게 너무 슬퍼........
형 그림 설명해주고, 관장님 설득할 때 비록 팔과 다리는 불편할지라도 그 눈빛과 표정이 확신으로 가득차서!
어떻게든 형을 재조명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보이는 정말 멋진 화상이자 동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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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01. 12 20:00
빈센트 반 고흐
빈센트 반 고흐: 조형균 / 테오 반 고흐: 김태훈
From. Vincent van Gogh
다락방에 있는 빵 부스러기 주울 때 쪼그려 앉고
그 자세에서 나에겐 최상급 스위트룸이지...까지 이어감
갇힌 새의 운명에서는
진심보다는 권위있는 학벌의 신학생! 부분 중 '진심'에서 가슴을 퍽퍽 때렸고ㅠㅠ
깨오가 편지 읽는 것을 버벅거렸다...!
쓰라린 사랑.........
그런데 테오야!!부분에서 테오 잡고 있던 두 손을 확 뿌리쳐서 흠칫 놀람
그래놓고 뭐라고 말좀해봐..할때 손 만지작만지작...
나행것에서는 깨오가 붕붕 돌리는 장면에서ㅋㅋ 무대 밖으로 나갈뻔 하니 자기 죽을뻔 했다고 엄살ㅋㅋㅋㅋㅋㅋㅋㅋ
빈센트가 십프랑만.. 하니 깨오가 국끓여먹을래도 없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
굉장히 구수한 표현이라 혼자 웃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압생트 내용물이 없어져서 오잉?했던 후기를 쓴 적도 있는데
압생트가 돌아왔어!! 잔에 따르니 초록색의 액체가 다시 등장.. 반가워..
빈센트가 고갱 따라서 그림 그릴 때ㅋㅋ
눈감고 깨오처럼 붓 움켜쥐고 캔버스에 푹푹 붓질하는 빈센트가 너무 귀여웠........
이러구러한 디테일들은 더 있지만..
이날 공연의 쌀고흐는 광기로 정말 가득 차 있었던거 같아.
빈센트가 편지를 쓰다가 테오를 발견하고 "어, 테오 왔어?" 하면서 와락 끌어안으며 머리를 쓰다듬어주는데
동생이 너무나도 사랑스럽다는듯 "우리 테오.. 우리 테오..."를 되뇌이더라고..
하지만 테오 눈에 보이는건 술에 잔뜩 취해 자기 몸 하나 못가누는 빈센트.
"그러니까 그림이 안팔리지!!"라고 단박에 형을 밀쳐버리는데 정말 그 순간 진짜 빈센트가 쪼그라들었음..
예전부터 있었던 디테일이긴 하지만 이날은 꼭 그 말을 잊기라도 하겠다는듯 귀를 치고.. 경련하고..
빈센트의 광기가 점점 커지고 있는게 느껴졌어.
너도 빈 캔버스보다 내 그림이 더 가치 있다는걸 알잖아? 하는 부분에서도
현실과 이상의 괴리를 메꿔보려는 빈센트의 발버둥이......... 희번득거리는 광기로............
괜찮다잖아!!! 씨... 괜찮다고!! 씨.. 하는데 저러다 언젠가는 욕을 하지 않을까? 하는 뻘생각을 잠시 해봤음ㅋㅋㅋ
고갱 데려와 달라고 마구 소리지를 때는 정말 미친놈인줄 알았다.
발작이 시작되니까 왼손이 아예 오그라들어서 제대로 펴지도 못하고ㅠㅠ
무릎 꿇고 싹싹 빌면서 제발.. 한번만.............하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광기의 연장선 상에서, 끝나지 않는 고통이 정말.... 충격적이었는데............ㅜㅜ
고갱 아.. 너무 불안해......하고 시작하는 이 부분 때문에 정말 매번 미칠거 같다ㅠㅠ 여기만 들으면 심장 떨어짐ㅠㅠ
분명 빈센트 눈에는 다가오는 고통이 보이고 있고..
불안한 빈센트의 눈동자를 따라가다보면 빈 공간이 전부 무언가로 채워져있어 빈센트를 조여가는 느낌이 든다.
의자를 마구 뒤집고 바닥을 굴러다니는 빈센트는 고통을 피해보려고 하는데..
'받아 들일 수 밖에 없어, 내 발이 움직이지 않아' 부분에서
다리가 움직이지 않으니 자기 손으로 바닥을 박박 긁듯이 짚으면서 한 발짝이라도 고통에서 멀어지려고 몸부림을 치는데
아무리 앞으로 나가려고 해도 제자리에서 허우적거릴뿐.. 파도처럼 덮쳐오는 고통에 먹히고 마는 빈센트가.........
그렇게 귀를 자른 빈센트는 정말 온몸을 후들후들 떨면서....
테오가 올 때까지 바닥에서 공포와 외로움의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마지막 밀밭에서도......
붓을 가슴 가운데 꼭 품고 "그림으로 인해 꿈을 꾸었으니" 하는데 빈센트 눈에서 눈물이 한방울 도르륵 떨어져서.......
그 꿈이.. 이렇게 스스로의 손으로 마무리 되는걸 보아야 하니까 정말 마음이 아프더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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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01. 09 19:00
빈센트 반 고흐
빈센트 반 고흐: 조형균 / 테오 반 고흐: 박유덕
# To. Vincent van Gogh
밥오 살이 많이 빠진거 같더라! 이성용때문인가ㅋㅋㅋ
풀썩 쓰러지는데 온몸에 힘이 빠진 사람처럼 스르륵 무너져서 슬펐고ㅠㅠ
쓰러진 와중에 요안나 이름을 나지막하게 불러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갇힌 새의 운명
쌀고흐 손동작이 많아진 느낌ㅋㅋ
구원!할때는 손을 쫙 펴고.. 가난한 광부들에게 복음을 전하러 갈때는 손을 꽉 쥐고..
로만칼라를 떼어 내고.. 그걸 보면서 '새장 속의 새 한마리~'하고 노래하니까 정말 로만칼라가 새 같았음.
그림을 그리겠어! 그림을 그리는거야~ 하면서 세상에서 제일 평화로운 웃음이 스쳐지나가서 혼자 가슴을 부여잡음ㅠㅠ
# 쓰라린 사랑
시엔을 만났을 때.. 길거리에 버려진 시엔에게 조심스럽게 다가가는데
시엔은 처음 보는 사람이 다가왔으니 경계의 눈빛을 보냈나봐.
괜찮다고 눈 맞추면서 가만히 끄덕끄덕ㅠㅠㅠ
테오야.. 말 좀 해봐.. 하기 전에 테오 손을 계속 꼭 잡고 머뭇머뭇하는 빈센트 모습이 너무ㅠㅠ
가족의 수치에서 아버지에게 계속 캔버스 꺼내보이려고 시도하는데 움찔움찔하면서 숨기는거 너무 안됐더라......
# 개의 눈물
냄새나는 불결한 개! 부분에서.. 자기가 입고 있던 가운 냄새를 킁킁 맡더니 확 벗어던져버림
개의 눈물에서 빈센트-그림자1-그림자2 세개의 빈센트가 등장하는게 좋다
# 사람을 닮은 그림
사닮그 하기 전에 빈센트가 이젤 옮기는데 뭐가 도르륵 떨어짐ㅋㅋ 아마도 나사같은데..
슥 줍고 뭔지 알겠다는 표정으로 끄덕끄덕하더니만 가방에 곱게 넣어줌ㅋㅋㅋㅋㅋㅋㅋㅋ
천연덕~할때 덕 부분에서 밥오를 쳐다보고 밥오도 덕~을 강조하는걸 보면 이름개그인듯ㅋㅋㅋㅋㅋ
그거 하고 동생 안아주는 동생바보 쌀고흐...ㅎㅎ
둘이 춤 맞추는 부분에서 처음에 삐끗했지만 귀여웠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지루한 싸움
밥오안톤 오랜만에 보니까 반가웠다ㅋㅋㅋㅋㅋㅋ 빈센트를 제일 잘 갈구는듯(....)
파레트랑 붓도 엄청 얄밉게 뺏고ㅋㅋㅋㅋㅋㅋㅋ
두개 뺏기고 나서 손으로 그림그릴때 엄지로 동그라미 동작으로 쓱 그리는데 난 그 장면이 그렇게 좋더라..
마지막 부분에서 두 엄지손가락 겨우 맞추더니 뭐가 놀랐는지 후다닥 떼어냄..
오늘 가운데에서 봤더니 이 마지막 장면에서도 뒤에 그림자가 엄청 크게 생기는데.. 그림자마저 슬퍼보여ㅠㅠㅠㅠㅠㅠ
# 돈이라는 놈
'나아지는 것 없이 신경과민에 알콜중독' 부분을 '끝없는 알콜중독'으로 부름ㄷㄷ 빈센트 술 그만 마셔요...........
오늘은 술 마시면 목이 타들어가는 느낌인지 압생트 마실때 목을 꽉 움켜쥐고.. 박스에서 포도주 꺼내마시고도 목을 부여잡음..
고갱 데려와달라고 두 손 모아 싹싹 빌때 양 손 모양이 다른게 발작의 영향이었음을 깨달았다. (왼손은 손가락을 쫙 펴고 오른손은 손가락들이 가지런함)
테오 나갈때까지 왼손이 많이 부자연스러웠음.
이 부분에서 쌀고흐 단추가 세개가 풀렸고.. 마지막까지 계속 풀려있는 상태였음
# 자화상
자화상 봐도 봐도 참 좋다.........
테오가 가져다놓은 박스에서 빵 보고 내려놓고 술 꺼내서 마시고..
박스 밑에 있던 붓 꺼내더니 한숨 푹 쉬면서 머리를 부여잡는데
술에 취해보려고 해도 잊을 수 없는- 그림을 그리는 일, 동생에 대한 미안함, 사랑의 부재 등등이 와닿았음.
특히 정말 정말정말!! 좋은건 슥 스슥 / 슥 스슥 / 슥 스슥 슷! 하고 자화상 시작부분이랑 똑같은 리듬으로 붓질을 해서
캔버스를 지나가는 붓 소리로 노래가 시작되는게 단연 압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은 나비도 검지손가락으로 톡!하고 잡았다.
시엔 바라보고 노래부르다가 뒤로 넘어가는거도 좋고...
돈 엄청 높게 던졌는데 줍다가 지폐 하나를 못주웠다. 그리고 돈 꺼내다가 주머니가 밖으로 뒤집어졌다ㅋㅋㅋㅋ
# 피할 수 없는 충돌
고갱한테 우린 다르다고 이야기하며 옷깃 한번 잡았다가 깜짝 놀라 손 떼고 다른 손으로 만지작만지작..
어찌 내 손으로 감히 고갱을 만지나... 같은 느낌ㅠㅠ
고갱 따라한다고 그림그릴때 자기도 눈감고 따라 그리는게 너무 귀여웠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갱한테 애원하며 매달릴때.. 고갱이 지나간 발자국까지 잡으려고 하는 빈센트를 보고 있자니 정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가지마 제발 날 두고 가면'을 '날두고 가면 날두고 가면..'으로 불렀고...
이젤 스트라이크 실패해서 본인이 스페어처리했는데.... 자꾸 캔버스를 잡으려고 했는데 캔버스가 안잡혀서 눈물ㅠㅠ
오늘은 뭐랄까...... 진짜 분노의 끝에서 귀를 잘랐고 귀를 자르고 나서도 분노가 남아있는 느낌이었어...........................
사라진 것들에서 형제가 서로 교차하면서 동시에 위를 쳐다보던데 심쿵ㅠㅠ
# From. Vincent van Gogh(rep)
무대의 절반만 영상이 들어오고 (정확히는 3/5ㅋㅋㅋ) 어둠 속에서 빈센트를 보고 있는 테오가... 정말 슬퍼보이고..
노래 마지막 즈음에 빈센트는 화구 챙겨서 오른편으로 이동하고 테오는 왼편으로 아픈 몸을 이끌고 가는데
빈센트가 아파하는 테오를 슥 쳐다보고 들어가는 부분이...ㅜㅜ
밥오는 퇴장할 때 정말 건강하고 당당한 걸음걸이라서 더 마음이 아프다. 저렇게 멋진 사람이었는데ㅠㅠ
(뜬금없이 작년 관대때 저는 외동이라서요..를 반복하던 밥오가 생각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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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 Vincent van Gogh
깨오 처음에 등장하는데 너무 아파해서ㅠㅠ
바닥에 쿠당탕 넘어지고ㅠㅠ 병이 많이 진행된 상태 같았지만 형 편지 하나 하나 주워 섬기는 손만은 애정이 가득하더라..
# From. Vincent van Gogh
첨에 편지 쓰러 나올때부터 울먹울먹.. 머리는 가운데를 띄워서 새둥지같...았지만 애쉬브라운색이 잘어울렸음
'평생에 걸친 우리 대화 그 안에' 부분에서 의자에 무너지듯이 털썩 주저앉아서 내 심장도 같이 털썩..
#갇힌 새의 운명
하나님이라는 확신! 할때 하늘 쳐다보는 눈빛이 그리웠어..
테오가 편지 읽을 때 가방에 앉는데 뒤로 넘어가는줄 알고 조마조마.
편지 보면서 수염 만지는 디테일 좋아했는데 오늘은 없었고
그림을 그리겠어!하면서 눈빛 변하는 부분 좋아하는데 오늘 둘 다 뭘 먹고 왔는지 목청이 너무 좋아서ㅠㅠ
이젠 알아 그림만이!!!!하는데 내적환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쓰라린 사랑
쌀고흐 시엔석은 아마도 왼블 1열 통로인듯?
여전히 시엔을 바라보는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눈빛..
블랙때는 사랑하는 마음은 강하지만 그 사랑을 한번도 펴보지 못한 것처럼 사람이 점점 작아졌는데
테오에게 대립각을 세울때나.. 아버지 씬에서도 확실히 빈센트가 강해졌음.
테오 팔도 꽉 잡으면서 설득하고.. 아버지한테도 한번 큰 소리 내보고.
# 개의 눈물
개의 눈물은 항상 좋지만ㅜㅜ
그런데 테오야!!하면서 핀조명 단독으로 받을때ㅠㅠㅠㅠ광기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테이블 밑에서 이젤로 겨우 몸만 가리고ㅠㅠㅠㅠㅠ 울부짖는 빈센트가 너무 처량하고ㅠㅠㅠㅠㅠㅠㅠㅠ
사막같이 메마른- 부분에서 자기 손으로 바닥을 박박 긁으며 정말 개의 모습을 보여주었음
아버지 장례식에서도 많이 울컥 하던데 '참 못났다' 할때 씨익ㅠㅠ 웃으며 하늘 한번 쳐다봐서 맘찢.....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들 + 사람을 닮은 그림
깨오가 로봇춤 추니까 쌀고흐도 따라서 엄청 잘췄고ㅋㅋㅋㅋㅋㅋㅋㅋ
객석으로 내려오는 이벤트는 따로 없었음
유일하게 함박웃음 지으면서 보는 부분이니 마음 놓고 편하게 감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starry starry night~ 하니까 깨오가 뭐하냐고 한마디 갈구고ㅋㅋㅋㅋㅋㅋ
이거 끝나고 빈센트가 자기 의자에 앉아서 ㄱ모양으로 붓질하는거 좋아했는데 빈센트가 퇴장해버린다ㅜㅜㅜㅜㅜ
# 지루한 싸움
이거 들어가기 전에.. 테오가 뭔가 설명충(.......)스러워지는 대사들이 나옴.
다른 횽들도 후기에서 많이 언급해줬는데 조금 장황한 느낌이 있긴 있어.
그래도 정말 좋았던 부분은..
'나는 화상입니다. 형이 아닌 화가 빈센트 반고흐의 가치를 평가해달라는 것입니다.'
'틀린게 아니라 다른 것임을 반드시 증명해보이겠습니다.'
깨오의 안톤은 뭐라고 반박할 시간도 없게 말이 엄청 빠르다!!
안톤이 옆에서 그림에 대해 이런저런 평가를 해도..
붓에 물감을 찍어서 조심스러운 손놀림으로 조금씩 옆으로 짧게, 동그라미 모양으로 그림을 그리는 손이 정말 신중하고..
붓도 빼앗기고 파레트도 빼앗기고 나서는 손으로도 정말 힘주어.. 손에 묻은 물감을 묻혀서 또다시 신중하게..
정말 기술이 가진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진심이 보이는듯한 느낌
서서히 진행되는 경련도 좋고.. 형식과 구도하면서 보여주는 손동작도 여전히 참 좋고ㅠㅠ
마지막에 '화가가 되는거야..' 하며 겨우 양 엄지손가락 맞췄는데
두 손가락이 닿지마자 정전기라도 튄 양 후다닥 놀라서 떼더라구. 꼭 남의 손이 닿은거처럼 놀라는거 같기도 하고.
젠장맞을 미친 천재들!! 여전한 지랄미가 돋보이고ㅋㅋㅋㅋ
그리고 나서 한동안 머리를 부여잡고 서있다가.. 그래.. 안톤의 말이 맞을지도 몰라..하며 캔버스 등에 짊어지는데 갑자기 사람이 작아져보였어.
#돈이라는 놈
술에 잔뜩 취한 빈센트에게 테오가 "그러니 그림이 안팔리지!!" 하니 경련시작ㅠㅠ
고갱 데려와달라고 테오에게 무릎꿇고 애원할 때..
두 손 모아서 비는 모습이 왼손은 손가락을 쫙펴고 오른손은 가지런하여 손에서도 불안함이 느껴졌다
블랙에서는 서랍에 있는 압생트 따르면 초록색의 액체;;가 나와서 목이라도 축이는구나~하고 생각했는데
이번엔 압생트병에 아무것도 없더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화상
가방에서 거울을 꺼내어 눈썹을 한껏 치켜뜨고.. 쳐다보더니만
쿵짝짝 음악에 맞춰서 붓터치하는거 진짜 좋더라!! 정말 고흐의 의식 속에 들어와 있는 기분이었어.
나비가 나타나니까 캔버스 들고 쫓아다니면서 그림 그리다가.. 캔버스 놓고 나비팡!
사실 이전 나비팡은 알콜중독자의 환각같아서.. 빈센트가 그냥 노답 알콜중독자로 보였거든-_-;;;;;;;;;;;;;;;;;;;;;;;
지금은 약간 장면 느낌이 달라져서.. 빈센트가 술에는 취해있는 상태지만!
예술적 광기 혹은 열정과 알콜이 만들어낸 환상같은 느낌이었어.
미친놈으로만 보였던 나비팡이 설득력 업ㅜㅜㅜ
어쩌면 말이야~ 하는 부분에서 의자에 비스듬히 기대어 앉아 자기 무릎껴안아서 쓰다듬는 모습.. 여전히 외로워보이고...
시엔 보면서 누군가의 애인이 되고, 남편이 되고, 아빠가 되는- 부분에서 눈물이 주르륵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 쌀고흐 정말 많이 울더라ㅜㅜ
#피할 수 없는 충돌
깨오 고갱은 정말 파리 유행 첨단을 걷는 청년 느낌ㅋㅋㅋㅋㅋㅋㅋ
붓은 움켜잡은 모양으로 그림을 그려서 거칠 것없는 고갱의 모습.
지누부인은 여전히 1열 중블 가운데같고ㅋㅋㅋㅋㅋㅋ
고갱이 그림 그리는거 빈센트가 뒤에 바짝 붙어서 보고 있으니까 고갱이 '아 깜짝이야!'하는 부분도 깨알이었음ㅋㅋㅋ
아를의 화가 공동체를 주창하며 의자 위로 올라가는 빈센트가
의자 위에서도 끝끝내 무릎을 못펴는 엉거주춤한 자세라서 항상 마음이 쓰리고ㅠㅠ
고갱이 그린 자기 모습을 보고 아주 분노에 잡아먹힌 모습이 인상깊었다
# 끝나지 않는 고통
끝나지 않는 고통 와 미쳤나봐 진짜.. 정말 숨도 못쉬고 바짝 긴장해서 봄.
가지마 고갱..하면서 붙잡다가 어느 한순간, 아!하고 잡는데 이미 빈센트가 완전히 무너져버린 표정을 봤어
빈센트는 가까스로 본인을 억누르고 다잡으면서 정말 마지막 희망으로 고갱에게 매달리고 있었어..
그 순간 너무 울부짖고 싶고 무서웠지만 고갱을 잡기 위해서 꾹꾹 참으며 '너무 불안해..'를 읊조리는데 진짜 미치겠더라.
다가오는 무시무시한 고통의 기운을 온 몸으로 느끼며 주변을 둘러보지만 고갱은 한걸음을 내딛을뿐이고..
어지럽다며 뒤로 넘어가면서 다가오는 고통을 피해보려고 의자로 막아보고 의자를 밀어보지만 그것으로는 막을 수 없는 고통이기에...
모든 의자와 이젤을 다 헤치고 뒹굴던 고흐는 잠시 누워있다가 결국 칼을 찾아서 겨누고..
귀 자르는 그 모습은 거의 자살과 같은 느낌이었어. 그때 이미 빈센트는 죽은 사람이 된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고갱에서 테오로 돌아오는 장면이 딱 걸음 하나로 표현되는데,
그 부분 역시 드라마틱해서 현실과 과거를 넘나들며 진행되는 장면이 더더욱 강렬하게 다가왔음.
# 사라진 것들
눈물 눈물 눈물의 향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가질수 없는 것만을 줬다고 하며ㅜㅜ
마지막 부분에서 다.. 다... 하면서 붕대 떨구는데 이미 자기 생명을 버리는거 같고..
# From. Vincent van Gogh (rep)
눈물이 그렁그렁한 상태로 나오더니..
사랑하는... 하고 말을 못잇고 눈물 참고ㅜㅜ 숨 고르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베르의 밤으로 왔어.. 보이니..? 하면서 뒤에 별이 빛나는 밤에 그림이 나오는데 블랙과 달리 화면이 반만 나와..
빈센트 책상 있는 왼쪽 절반만. 오른편에는 테오가 어둠 속에서 형의 모습을 보고 있어.
나는 이 장면이 테오가 상상하는 형의 모습과, 그걸 바라보는 테오의 현실을 보여주는거 같아서 참 좋았어.
환상과 현실의 대비가 극명!
고흐가 남긴 가장 환상적인 그림, 별이 빛나는 밤에 속에서 그날 밤을 추억하며 이야기하는 빈센트가..
끝을 알고 있기에 너무나도 슬프지만 정말 아름다운 장면이었어.
# 내 생명을 걸겠어
내 삶의 절정!!하면서 온몸으로 색깔을 입히고ㅜㅜ
밀밭 나와서 붓 들고.. 한참 밀밭을 바라보는데ㅜㅜ
정말 마지막으로 자기가 사랑했던 것들을 눈에 담고 가는듯했어.
좋아.. 완벽해...도 눈물범벅인데 이게 왜 완벽하고 고흐가 왜 생명을 그림에 걸었는지 바로 이해가 되는 멋진 마지막 장면ㅠㅠ
오늘 공연은 내가 여태 본 공연 중에서 손에 꼽을 정도로 굉장히 인상깊었는데..
공연 보면서 이렇게까지 감탄을 해본 적이 얼마나 있었던가..
무대 위에 배우가 없고 빈센트랑 테오가 있는 기분. 100년 전 어떤 시간을 통째로 잘라와서 편집해서 보여주는 느낌.
다음 공연을 또 보면 이 느낌이 날까 무서울 정도였다ㅠㅠ
160120 빈센트 반 고흐 (1) | 2016.02.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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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15 빈센트 반 고흐 (1) | 2016.01.17 |
160113 빈센트 반 고흐 (1) | 2016.01.17 |
160112 빈센트 반 고흐 (1) | 2016.01.17 |
160109 빈센트 반 고흐 (1) | 2016.01.17 |
160409 춘천 젊음의 행진 밤공 (0) | 2016.04.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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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09 춘천 젊음의 행진 낮공 (1) | 2016.04.13 |
151203 젊음의 행진 (0) | 2015.12.21 |
151128 젊음의 행진 (0) | 2015.11.29 |
151125 젊음의 행진 (0) | 2015.11.29 |
보고 있으면서도 이게 막공이 맞나.......계속 실감이 안나서................
그러다가도 아 이거 진짜 막공인데 두뇌 풀가동해야지!!하고 정신을 다잡으며 봄
영균이는 막공이라고 뭔가 하고 싶었던거 다 해보는 느낌이었닼ㅋㅋㅋㅋㅋㅋ
심창섭이 첨에 딱 나오는데 2:8 가르마를 곱게 하고 나와서 정말 북한 장교 같았음!!!!!!!!!!!
심창섭이 수노한테 배 고칠 수 있는거 다 아니까 빨리 하라고 윽박지를때
영균이가 무릎 꿇은 자세로 옆으로 슬금슬금 도망치다가 큰소리 나니까 바로 제자리로 돌아와서 정자세ㅋㅋ
굴 먹으러 가면서 막내수노랑 눈마주쳐서 19일 공연처럼ㅋㅋㅋ 또 orz자세로 자리에 푹 숨는게 귀여웠닼ㅋㅋ
굴도 진짜 아낌없이 싹싹싹싹 계속 빨아먹고ㅋㅋㅋㅋ
<꽃나무 위에>부터 울기 시작했음ㅠㅠ 마음 아프게ㅠㅠㅠ
<그저 살기위해> 참 좋아하는데ㅠㅠ 기합 빡 들어간 이 장면 정말 그리울거야....
택구형이랑 애기수노 조합도 좋고.. 다음에 같이 돌아왔으면 좋겠네!!
택구 발견하고서 배를 고칠 수 있다고 거짓말 하는 장면에서ㅋㅋㅋㅋㅋ
영균이가 "배를 고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아이입니다!!"라고 해서 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노가 배 고치고 있는 동안 배 뒤로 돌아가면서 계속 오줌 마려운 동작으로 들어가서 킼킼ㅋㅋㅋ
<장군님이 보고계셔> 하기 전에.. 심창섭한테 이리 와보라고 하고 다시 가라고 할때
'아 이게 아주 고난도라...'하고 중얼중얼ㅋㅋ
이 넘버부터 사람들이 신나는 넘버에는 전부 다 박수를 치기 시작ㅋㅋㅋㅋㅋㅋㅋ
택구가 장!군!하는거 완전 귀여웠는데 이제 이것도 마지막이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대가 보시기에rep> 섹시포즈는 / > 다리를 요런 모양으로 하고 벽에 붙는거였고ㅋㅋ
랄랄라~하면서 군인들 제자리에서 막 미친듯이 뛰다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균이가 드럼통 위로 폴짝 뛰어올라가더니만 엄청 해맑은 미소와 함께 점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창섭은 옆에서 탈춤추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다가 배아팠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첫번째 운동은 다리 벌리고 팔굽혀펴기! 석동현이 뭐하는거냐고 하니까 아무것도 아니라고 손사레ㅋㅋㅋ
물을 자주 마시던데 드럼통 뒤에서 물먹다가 군모 받는 타이밍에 으으음~하고 대답ㅋㅋㅋㅋ
이날도 택구가 군모 방향 찾는거 약간 당황해서 귀여웠다..
<꽃봉오리>부터 미영여신 감정이.... 뒷부분에서 울컥해서 눈물이 그렁그렁하더라ㅠㅠ 여신니뮤ㅠㅠㅠㅠㅠㅠ
석동현 "너만 그런거 아니야!!" 부분은 오 역시 좋은거 같다. 뒷부분이랑 이어져서 진짜 좋아......
수노와 함께 하는 수리시간♬
막내수노한테 이 선은 뭐하는거야? 물어보니 안가르쳐준댘ㅋㅋㅋㅋㅋㅋㅋ 단호한 수노와 포기가 빠른 영균ㅋㅋㅋㅋㅋ
무전기 다 고치고 배 다른 부분도 고쳐 달라고 할때 "여기 빨간 부분이 접촉이 이상해~ 누가 끊는건가?"라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는 사람만 웃을 수 있는 부분이겠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떡밥ㅋㅋㅋㅋㅋㅋ
백일잔치 주화동무가 준비해보라고 할때ㅋㅋ 심창섭이 이런건 동무가 전문이지 않니?하니까 영균이 뒤에서 이열ㅋㅋㅋㅋ
<원투쓰리포>에서 오늘도 근엄한 표정' ^ ')ㅋㅋㅋ
석동현랑 눈 마주치고 찡긋하고 빙글빙글 도는데 석동현도 같이 찡긋찡긋 하고 있어서 그림이 너무 예뻤다ㅜㅜ
죠주화랑 미영여신도 남매케미 폭발하고.. 내가 음란마귀가 씌인건지 "그럼 우리 이제 같이 살 수 있겠다"가 "같이 잘 수 있겠다"로 들려서 혼자 당황..
남매가 같이 행복하게 춤출 때 이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며 씨익 미소짓는 영균이를 너무너무 좋아했지만ㅠㅠ 아아아......
죠주화가 춤 가르쳐 주고 영균이가 하이파이브 하려고 하는데 안해주고 그냥 가서 뭐야?????하고 뻘쭘하게 쳐다보다가 퇴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열매 빻을때 애기수노가 머리 흔들어가면서 하니까 가만히 지켜보더니..
더 하자~ 하면서 주머니에서 열매를 한움큼 꺼내어 더 넣어줌ㅋㅋㅋㅋ 신기해서 또 보고 싶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
전쟁놀이.......... 하나둘셋넷!하고 제단 뒤로 숨는 장면도 정말 너무 처절해고 슬펐고ㅠㅠ
애기수노가 머리 감싸쥐고 바닥에서 뒹굴면서 소리까지 지르며 고통스러워하니까
손으로 확 잡아채서 끌어안고 가만가만 머리 쓰다듬어주면서...
애기수노가 미안해 형.. 미안해... 하니까
네가 잘못한거 아니야.. 미안해하지마... 형이 더 미안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수노였어도 저런 위로 받으면 마음의 짐을 정말 덜어낼 수 있었을거 같고ㅠㅠ 괴로워하는 수노를 위해서 형의 입장에서 위로해주는 목소리가 너무 좋고ㅠㅠ
수노가 안정을 찾으니까 나는 물입니다ㅡ하며 손 내밀고 같이 돌아가는 장면은 정말 동화야......
물고기잡기! 열 열하나 열둘 박자 놓쳤고ㅋㅋㅋ 물고기잡자~~ 하는데 상위 멋있어요!!하더니만 영균이도 물에 들어옴ㅋㅋㅋ
수영하는 시늉 하더니ㅋㅋㅋ 심창섭이 미역 잡고 있으니까 잡으려면 제대로 잡으랬나 뭐라나 하면서 같이 미역뜯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현이랑 수노는 복어를 잡아왔고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평소에는 택구랑 주화가 물고기를 더 많이 잡아오는데 이번엔 북한 동무들이 물고기를 더 많이 잡아왔음!
<꽃나무위에rep> 오마니한테 살갑게 대하는 심창섭이 좋더라~ 넉살 좋은 아들 느낌
미영여신도 눈물 꾹꾹 참으면서 지옥불에서 내가 딱 버티고 있겠다고 하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심창섭이 마지막까지 애써 웃어보이며 마무리하는게 인상깊었어ㅠㅠ 끝까지 엄마 걱정 안시키고 싶은 모습이랄까ㅠㅠ
영균이가 군모 꼭 끌어안고 배에 기대어 우상단을 쳐다보는 모습도 기억에 오래 남을거 같다......... 달 보면서 진희생각하는거 같아서ㅠㅠ
<꿈결에 실어> 여신님 목소리 들으면서 힐링하고 가는데ㅠㅠㅠㅠㅠ
여신님도 목소리에 물기가 촉촉하고.. 심창섭이 영균이 휙 낚아채서 다리에 눕혀주고 토닥토닥해주는 것도 좋고ㅠㅠ
이 씬에서 항상 왼쪽 구석에서 혼자 잠드는 동현이가 맘에 밟힘ㅠㅠㅠㅠㅠ
닭싸움 장면에서 또 택구만 남아있어서 심창섭이 당황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죠주화랑 영균이랑 같이 석동현 태우고 기마전을 시도했는데ㅋㅋ 잘 나가는듯 하다가 와르르..
심창섭이 이겼다고 엄청 좋아하니까 손으로 미는게 어딨냐고 바락바락 대드는 영균잌ㅋㅋㅋㅋㅋㅋㅋㅋ
거기서 "게임에도 규칙이 있지!!!"라고 하던데 LS700 말고 영어 나오는 대사가 없는 극에서 오랜만에 영어가 등장ㅋㅋㅋㅋㅋㅋㅋㅋ
<돌아갈 곳이 있어> 매번 느끼지만 석동현은 정리를 참 잘한다.
심창섭이 수노 진짜 죽여버릴듯이 무섭게 애 잡았는데ㄷㄷ
석동현 감정 정말 좋았고ㅠㅠ 택구가 기대 앉아있는 모습이 너무 기운빠져보여서 응원해주고 싶었음ㅠㅠ 힘내 택구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누구를 위해rep> 마지막인걸 여기서 다시 한번 실감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쵸 여신님! 우리 믿어요!!하는데 정말 있는 힘껏 소리지르던데ㅠㅠ 이 부분에선 언제나 소름이 돋지만..
여신의 존재를 믿든 안믿든, 실재가 있든 없든 제발 누구라도 이들에게 행운을 빌어주길 간절하게 바라게 되었다ㅠㅠ
여기서 한번 심쿵하고 이별장면에서는 심장이 바닥에 내려 않았음..
석동현이랑 심창섭이 사나이의 이별을 하는 동안 영균이랑 주화는 아까 원투쓰리포에서 못한 하이파이브를 여기에서 하고ㅋㅋ
수노 왜.. 안갈거야? 하는데 이미 울고 있어ㅠㅠㅠㅠㅠㅠ
고마워요 형ㅠㅠ하니까 이리와 하고 꼭 안아주는데 둘 다 엉엉ㅠㅠ
심창섭이랑 둘이 대사하는데 유난히 둘 사이의 거리가 멀어보이더라구..
우리 이제 만나지 않는게 좋겠지비..하는데 심창섭이 영균이쪽은 쳐다보지도 않고, 시선도 안맞추고 얘기해서ㅠㅠ
정 끊어내려고 그러나ㅠㅠ하고 혼자 마음아파하고 있었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혹시 모르잖아요.. 우리 오래오래 삽시다... 하고 눈물이 확 차올라서 잠깐 눈물 진정시키는데 약간의 시간이 흘렀고ㅠㅠ
잘가요.. 창섭이형......하고 악수하면서 두 손으로 창섭이형 손을 꼭 잡고 쓰다듬어주는데
그게 내 눈에는 '고생 많이 해서 거칠어진 손. 앞으로는 고생하지 말고, 잘 도착해서 행복하게 사세요.' 로 보였어.....
그리고 하나둘셋 하고 돌아서니까 심창섭이 어깨쪽 옷깃을 탁 잡았는데
눈물이 가득한 얼굴로 안돼요!하고 휙 돌아서서 뒤도 안돌아보고 드럼통에 가서 뒷모습 보이고 섬..
100일의 시간 동안 미운정 고운정 다 들어버린 사이지만
본인들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이렇게 돌아서야만 하는 비극적인 운명이 짧은 순간에 확 다가왔다.
돌아서서 울고 있는 뒷모습이 어찌나 짠하던지.......ㅠㅠ
막내수노 열아홉.. 스물이 참 좋았어
열아홉..까지는 웃어보려고 애쓰는데 스물에서 와르르 무너져서ㅠㅠ
택구도 울어서 얼굴이 반질반질하고ㅠㅠ 군모 집어 들어야하는데 하도 울어서 영균이는ㅠㅠㅠㅠㅠㅠ
진희야, 아빠 이제 집에 간다!하는데 솔직히 해피엔딩 느낌은 아니었지만.. 해피엔딩이라고 믿을 것이다...
마지막에 크게 내쉰 한숨은 안도의 한숨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커튼콜 때도 다들 감정 정리가 안되는지 울먹울먹하고ㅠㅠ
다같이 큰절하고... 큰절 보니까 진짜 끝나는게 실감이 나고.......
들어가기 전에 영균이가 드럼통부터 쭉 훑으면서 퇴장하던데..
배 옆에 나무 구조물 붙어 있는 드럼통도 쓰다듬어주고 나가는걸 보니 무대랑도 작별하고 들어가는거 같아서 마음이 찡하고...........
영균이는 계속 커튼콜때도 울음 참느라 심호흡하고ㅠㅠ 매번 하던 포즈도 없이 다같이 인사하고!
정말 보내주어야 할거 같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손을 자꾸 뜯길래 뭐 있나.. 했더니 손이 엉망이넼ㅋㅋㅋㅋㅋ
151219 대전 여신님이 보고계셔 밤 (1) | 2015.12.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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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219 대전 여신님이 보고계셔 낮 (0) | 2015.12.21 |
150801 여신님이 보고계셔 (0) | 2015.11.01 |
150814 여신님이 보고계셔 낮 (1) | 2015.11.01 |
150814 밤 여신님이 보고계셔 (0) | 2015.11.01 |
화요일부터 쭉 젊행하고 종일반까지 하려니 영균이의 체력이 떨어진게 눈에 보였지만;
그래도 있는 힘껏 열심히 하려는게 보여서...
그저 살기위해에서 처음 일어날때 드럼통에 몸을 기대면서 아주 기괴한 포즈로 일어났다
택구가 수노형 하는거 뭔가 더 어른스러운 느낌이 났음!
애기수노도 훨씬 더 자연스러워져서 너무너무 좋았다..
영균이 굴 먹으러 갈때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ㄱ자로 일어나서 달달 다리 떨다가 굴 먹으러 살금살금가는데
애기수노랑 눈 마주쳐서 그 자리에 orz하고 푹 주저앉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단 꾸미기 하기 전에 이창섭은 내가 처리한다며ㅋㅋㅋㅋㅋㅋ
박수치면서 팔굽혀펴기 하는데 석동현이 뒤에 살그머니 와서 서있는거 보고 왘 깜짝이야!! 진짜 놀랐네!!!하고 현실 놀람ㅋㅋㅋ
훈창섭이 날릴때 휙 날아가지 않고 점프해버림ㅋㅋㅋㅋ 그래서 멀리 안날아갔는데 현웃 터지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죠주화가 백일잔치 하자고 막 들떠있을때 석동현 보고 자꾸 싱글벙글ㅋㅋ
원투쓰리포에서 근엄한 표정ㅋㅋㅋㅋㅋ으로 서있는게 웃겼음ㅋㅋ ' ^ ' 이런 표정?
개인적으로 원투쓰리포에서 제일 예쁨...... 그냥 다 예쁘고 다 좋아....
원투쓰리포 들어갈때 아래에서 위로 올라오는 웨이브 계속 하면서 퇴장ㅋㅋㅋㅋㅋㅋ
원투쓰리포에서 죠주화 독무가 조금 바뀌었더라구!
발레동작 같은데 동작 이름을 몰라서 설명이 어렵네ㅠㅠ 제자리에서 빙글빙글 도는데 춤선이 고왔음..
두번째 운동은 복근 운동이랑 무릎 접고 몸 비틀기..
무전기 여신님 자리에 숨기려고 하는 씬 다음에
수노야 그럼 저긴 돼? 해야하는데 석구야로 먼저 말해버려서 수노 따라하기 실패ㅋㅋㅋ
꽃나무위에rep에서 영균이가 무릎 자꾸 꼬물거릴래 뭔가 했더니 바지무릎이 아주 찢어짐!!
다음 장면에서 아예 바지를 갈아입고 나옴ㅋㅋ
전쟁놀이씬에서 애기수노 안아주고 미안해.. 늦게 와서 미안해ㅜㅜ
애기수노가 머리 감싸쥐며 바닥에서 뒹굴고 너무 괴로워하니까 확 잡아채서 안아주는데 그 모습이 정말 형같고ㅠㅠ 너무 좋았다ㅠㅠ
닭싸움해야 하는 씬에서 택구만 나와서 훈창섭을 상대하고 있어서 뭔가 했는데
기마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죠주화랑 영균이랑 석동현을 위에 태우고 나옴ㅋㅋㅋㅋ
그래도 훈창섭한테 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훈창섭 엄청 좋아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별씬에서ㅠㅠ
훈창섭이 옷 매무새 만져주니까 영균이도 같이 훈창섭 옷 만져주는데ㅠㅠㅠㅠ
서로의 그 손에서 애틋한 마음이 느껴지고ㅠㅠ
하나둘셋..하고 악수하는데 두손으로 꼭 감싸쥐었다가 돌아서는 모습이 두배로 짠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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