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님이 보고계셔 애드립은 최고였다. 

솔직히 집중 못하고 어리버리하고 있었는데 빗물처↗럼 듣고 1차 심쿵

은성순호가 그녀~만 하고 가성으로 올리고 쭉 끌어가는데서 2차 심쿵 

둘 다 오늘 유플 지붕 날려버릴 기세로 쩌렁쩌렁하게 불러서 듣는 내내 소름.... 


장군님이 보고계셔에서 대훈창섭에게 멱살잡히고 눈 꾹 감고 얘기하니까 눈 뜨고 얘기하라고ㅋㅋㅋㅋㅋㅋㅋ

눈꺼풀까지 아래로 당겨가며 눈 부릅뜨는데 완전 빵터졌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끼손가락으로 비밀 포즈하면서 잔망부리는 것도 가슴 튕겨가며 빡세게 하고ㅋㅋ

다리 한쪽 살짝 들어올리는 것도 지면과 평행을 이룰 정도로 높이 올림!  


그대가 보시기에rep 랄랄라~하는 부분 오늘 단체로 약빨았낰ㅋㅋㅋ 

미친듯이 제자리에서 뛰고 대훈창섭 엄청난 스피드로 굴러다니고 도대체 어딜 봐야하나 눈이 두개인게 아쉬었음 

섹시 포즈할 때 본인을 스스로 쓰다듬다니....... 


형균영범이 박수치면서 팔굽혀펴기 하는데 뒤에서 규형석구가 x침을 하는 자세롴ㅋㅋㅋㅋㅋㅋ 겨냥하던거랑 

두번째 운동하면서 치! 하고 나서 엣츄!!하는거 매우 귀여웠다 

석구가 나날이 멍청한 새끼가 되어간다며 혀를 차던 영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투쓰리포에서 빨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화한테 빨래 던져!!하더니만 받자마자 주화한테 석구가 얼굴로 빨래 던져버리곸ㅋㅋㅋ 

빨래 빙글빙글 돌면서 짜고 순호네 빨래 짜는 것도 엉망이고ㅋㅋㅋㅋ 


전쟁놀이에서.. 순호가 우리 배있는데로 다시 돌아가자ㅠㅠ고 하니까 영범이가 쓰다듬어주면서 그래그래..

순호도 그 말 듣고 축 처진 상태로 매달려있고ㅠㅠㅠ 형에 대한 애착이 강했던 순호인만큼 그 장면이 너무 슬펐음 


원투쓰리포 원투쓰리포!! 쌩목으로 외치거 제대로라 으악.... 


밥먹을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현이 석구한테 기습적으로ㅋㅋ 군모를 아래에서 갖다대서 짠!해버림 

석구가 '이런 황당한 경우를 봤나.....!!'하는 표정으로 쳐다보다가ㅋㅋ 나중에 창섭이 죽 나눠주고 그럴때 짠 다시 해버림ㅋㅋ 


정찰선 장면에서.. 

예전에 은성순호가 창섭이한테 꽃가지 쥐어주면서.. '싸우려는게 아냐 돌려보내려는거야!'해서 엄청 심쿵했었는데 

오늘도 그 디테일이 나와서ㅠㅠㅠㅠㅠㅠ 

꽃가지 들고 도망하는 영균이는 오늘은 꽃가지 두개가 아니고 거의 다발을 들고 뛰어가서 저 정도면 은폐가 가능했겠다고 생각함 


순호의 꽃사랑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헤어질때 고마워요...형..하고 주머니에서 꽃송이 하나를 꺼내 영범이 귀에 꽂아줌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그 꽃이 대사하고 하다가 바닥에 떨어졌는데.. 

열아홉.. 스물..하기 전에 꽃이랑 열매 든 군모 바닥에 내려두면서 그 꽃도 같이 주워서 군모 안에 넣어두는거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이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별 장면에서 너나 할 것없이 엄청 울어서 객석에서 훌쩍거리는 소리도 상당했고ㅠㅠ 

영범이가 고마워요 창섭이형.. 행복했어요. 하는데 진짜 울컥ㅠㅠ 


개인적으로 가장 쿵 했던 부분은 여신님!! 우리 믿어요!!!!! 

진짜 마지막 군인들의 모습인거 같아서 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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