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있으면서도 이게 막공이 맞나.......계속 실감이 안나서................ 

그러다가도 아 이거 진짜 막공인데 두뇌 풀가동해야지!!하고 정신을 다잡으며 봄 

영균이는 막공이라고 뭔가 하고 싶었던거 다 해보는 느낌이었닼ㅋㅋㅋㅋㅋㅋ 


심창섭이 첨에 딱 나오는데 2:8 가르마를 곱게 하고 나와서 정말 북한 장교 같았음!!!!!!!!!!! 

심창섭이 수노한테 배 고칠 수 있는거 다 아니까 빨리 하라고 윽박지를때 

영균이가 무릎 꿇은 자세로 옆으로 슬금슬금 도망치다가 큰소리 나니까 바로 제자리로 돌아와서 정자세ㅋㅋ 

굴 먹으러 가면서 막내수노랑 눈마주쳐서 19일 공연처럼ㅋㅋㅋ 또 orz자세로 자리에 푹 숨는게 귀여웠닼ㅋㅋ

굴도 진짜 아낌없이 싹싹싹싹 계속 빨아먹고ㅋㅋㅋㅋ 

<꽃나무 위에>부터 울기 시작했음ㅠㅠ 마음 아프게ㅠㅠㅠ  


<그저 살기위해> 참 좋아하는데ㅠㅠ 기합 빡 들어간 이 장면 정말 그리울거야.... 

택구형이랑 애기수노 조합도 좋고.. 다음에 같이 돌아왔으면 좋겠네!! 


택구 발견하고서 배를 고칠 수 있다고 거짓말 하는 장면에서ㅋㅋㅋㅋㅋ 

영균이가 "배를 고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아이입니다!!"라고 해서 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노가 배 고치고 있는 동안 배 뒤로 돌아가면서 계속 오줌 마려운 동작으로 들어가서 킼킼ㅋㅋㅋ 


<장군님이 보고계셔> 하기 전에.. 심창섭한테 이리 와보라고 하고 다시 가라고 할때 

'아 이게 아주 고난도라...'하고 중얼중얼ㅋㅋ 

이 넘버부터 사람들이 신나는 넘버에는 전부 다 박수를 치기 시작ㅋㅋㅋㅋㅋㅋㅋ 

택구가 장!군!하는거 완전 귀여웠는데 이제 이것도 마지막이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대가 보시기에rep> 섹시포즈는 / > 다리를 요런 모양으로 하고 벽에 붙는거였고ㅋㅋ

랄랄라~하면서 군인들 제자리에서 막 미친듯이 뛰다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균이가 드럼통 위로 폴짝 뛰어올라가더니만 엄청 해맑은 미소와 함께 점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창섭은 옆에서 탈춤추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다가 배아팠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첫번째 운동은 다리 벌리고 팔굽혀펴기! 석동현이 뭐하는거냐고 하니까 아무것도 아니라고 손사레ㅋㅋㅋ

물을 자주 마시던데 드럼통 뒤에서 물먹다가 군모 받는 타이밍에 으으음~하고 대답ㅋㅋㅋㅋ

이날도 택구가 군모 방향 찾는거 약간 당황해서 귀여웠다.. 

<꽃봉오리>부터 미영여신 감정이.... 뒷부분에서 울컥해서 눈물이 그렁그렁하더라ㅠㅠ 여신니뮤ㅠㅠㅠㅠㅠㅠ 

석동현 "너만 그런거 아니야!!" 부분은 오 역시 좋은거 같다. 뒷부분이랑 이어져서 진짜 좋아...... 


수노와 함께 하는 수리시간♬ 

막내수노한테 이 선은 뭐하는거야? 물어보니 안가르쳐준댘ㅋㅋㅋㅋㅋㅋㅋ 단호한 수노와 포기가 빠른 영균ㅋㅋㅋㅋㅋ 

무전기 다 고치고 배 다른 부분도 고쳐 달라고 할때 "여기 빨간 부분이 접촉이 이상해~ 누가 끊는건가?"라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는 사람만 웃을 수 있는 부분이겠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떡밥ㅋㅋㅋㅋㅋㅋ 


백일잔치 주화동무가 준비해보라고 할때ㅋㅋ 심창섭이 이런건 동무가 전문이지 않니?하니까 영균이 뒤에서 이열ㅋㅋㅋㅋ 

<원투쓰리포>에서 오늘도 근엄한 표정' ^ ')ㅋㅋㅋ 

석동현랑 눈 마주치고 찡긋하고 빙글빙글 도는데 석동현도 같이 찡긋찡긋 하고 있어서 그림이 너무 예뻤다ㅜㅜ 

죠주화랑 미영여신도 남매케미 폭발하고.. 내가 음란마귀가 씌인건지 "그럼 우리 이제 같이 살 수 있겠다"가 "같이 잘 수 있겠다"로 들려서 혼자 당황.. 

남매가 같이 행복하게 춤출 때 이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며 씨익 미소짓는 영균이를 너무너무 좋아했지만ㅠㅠ 아아아...... 

죠주화가 춤 가르쳐 주고 영균이가 하이파이브 하려고 하는데 안해주고 그냥 가서 뭐야?????하고 뻘쭘하게 쳐다보다가 퇴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열매 빻을때 애기수노가 머리 흔들어가면서 하니까 가만히 지켜보더니.. 

더 하자~ 하면서 주머니에서 열매를 한움큼 꺼내어 더 넣어줌ㅋㅋㅋㅋ 신기해서 또 보고 싶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


전쟁놀이.......... 하나둘셋넷!하고 제단 뒤로 숨는 장면도 정말 너무 처절해고 슬펐고ㅠㅠ 

애기수노가 머리 감싸쥐고 바닥에서 뒹굴면서 소리까지 지르며 고통스러워하니까 

손으로 확 잡아채서 끌어안고 가만가만 머리 쓰다듬어주면서... 

애기수노가 미안해 형.. 미안해... 하니까 

네가 잘못한거 아니야.. 미안해하지마... 형이 더 미안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수노였어도 저런 위로 받으면 마음의 짐을 정말 덜어낼 수 있었을거 같고ㅠㅠ 괴로워하는 수노를 위해서 형의 입장에서 위로해주는 목소리가 너무 좋고ㅠㅠ 

수노가 안정을 찾으니까 나는 물입니다ㅡ하며 손 내밀고 같이 돌아가는 장면은 정말 동화야...... 


물고기잡기! 열 열하나 열둘 박자 놓쳤고ㅋㅋㅋ 물고기잡자~~ 하는데 상위 멋있어요!!하더니만 영균이도 물에 들어옴ㅋㅋㅋ

수영하는 시늉 하더니ㅋㅋㅋ 심창섭이 미역 잡고 있으니까 잡으려면 제대로 잡으랬나 뭐라나 하면서 같이 미역뜯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현이랑 수노는 복어를 잡아왔고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평소에는 택구랑 주화가 물고기를 더 많이 잡아오는데 이번엔 북한 동무들이 물고기를 더 많이 잡아왔음! 


<꽃나무위에rep> 오마니한테 살갑게 대하는 심창섭이 좋더라~ 넉살 좋은 아들 느낌 

미영여신도 눈물 꾹꾹 참으면서 지옥불에서 내가 딱 버티고 있겠다고 하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심창섭이 마지막까지 애써 웃어보이며 마무리하는게 인상깊었어ㅠㅠ 끝까지 엄마 걱정 안시키고 싶은 모습이랄까ㅠㅠ 

영균이가 군모 꼭 끌어안고 배에 기대어 우상단을 쳐다보는 모습도 기억에 오래 남을거 같다......... 달 보면서 진희생각하는거 같아서ㅠㅠ 


<꿈결에 실어> 여신님 목소리 들으면서 힐링하고 가는데ㅠㅠㅠㅠㅠ 

여신님도 목소리에 물기가 촉촉하고.. 심창섭이 영균이 휙 낚아채서 다리에 눕혀주고 토닥토닥해주는 것도 좋고ㅠㅠ 

이 씬에서 항상 왼쪽 구석에서 혼자 잠드는 동현이가 맘에 밟힘ㅠㅠㅠㅠㅠ 


닭싸움 장면에서 또 택구만 남아있어서 심창섭이 당황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죠주화랑 영균이랑 같이 석동현 태우고 기마전을 시도했는데ㅋㅋ 잘 나가는듯 하다가 와르르.. 

심창섭이 이겼다고 엄청 좋아하니까 손으로 미는게 어딨냐고 바락바락 대드는 영균잌ㅋㅋㅋㅋㅋㅋㅋㅋ

거기서 "게임에도 규칙이 있지!!!"라고 하던데 LS700 말고 영어 나오는 대사가 없는 극에서 오랜만에 영어가 등장ㅋㅋㅋㅋㅋㅋㅋㅋ 


<돌아갈 곳이 있어> 매번 느끼지만 석동현은 정리를 참 잘한다. 

심창섭이 수노 진짜 죽여버릴듯이 무섭게 애 잡았는데ㄷㄷ 

석동현 감정 정말 좋았고ㅠㅠ 택구가 기대 앉아있는 모습이 너무 기운빠져보여서 응원해주고 싶었음ㅠㅠ 힘내 택구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누구를 위해rep> 마지막인걸 여기서 다시 한번 실감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쵸 여신님! 우리 믿어요!!하는데 정말 있는 힘껏 소리지르던데ㅠㅠ 이 부분에선 언제나 소름이 돋지만.. 

여신의 존재를 믿든 안믿든, 실재가 있든 없든 제발 누구라도 이들에게 행운을 빌어주길 간절하게 바라게 되었다ㅠㅠ 


여기서 한번 심쿵하고 이별장면에서는 심장이 바닥에 내려 않았음.. 

석동현이랑 심창섭이 사나이의 이별을 하는 동안 영균이랑 주화는 아까 원투쓰리포에서 못한 하이파이브를 여기에서 하고ㅋㅋ 

수노 왜.. 안갈거야? 하는데 이미 울고 있어ㅠㅠㅠㅠㅠㅠ 

고마워요 형ㅠㅠ하니까 이리와 하고 꼭 안아주는데 둘 다 엉엉ㅠㅠ 

심창섭이랑 둘이 대사하는데 유난히 둘 사이의 거리가 멀어보이더라구.. 

우리 이제 만나지 않는게 좋겠지비..하는데 심창섭이 영균이쪽은 쳐다보지도 않고, 시선도 안맞추고 얘기해서ㅠㅠ 

정 끊어내려고 그러나ㅠㅠ하고 혼자 마음아파하고 있었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혹시 모르잖아요.. 우리 오래오래 삽시다... 하고 눈물이 확 차올라서 잠깐 눈물 진정시키는데 약간의 시간이 흘렀고ㅠㅠ 


잘가요.. 창섭이형......하고 악수하면서 두 손으로 창섭이형 손을 꼭 잡고 쓰다듬어주는데 

그게 내 눈에는 '고생 많이 해서 거칠어진 손. 앞으로는 고생하지 말고, 잘 도착해서 행복하게 사세요.' 로 보였어..... 

그리고 하나둘셋 하고 돌아서니까 심창섭이 어깨쪽 옷깃을 탁 잡았는데 

눈물이 가득한 얼굴로 안돼요!하고 휙 돌아서서 뒤도 안돌아보고 드럼통에 가서 뒷모습 보이고 섬.. 

100일의 시간 동안 미운정 고운정 다 들어버린 사이지만

본인들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이렇게 돌아서야만 하는 비극적인 운명이 짧은 순간에 확 다가왔다. 

돌아서서 울고 있는 뒷모습이 어찌나 짠하던지.......ㅠㅠ 


막내수노 열아홉.. 스물이 참 좋았어

열아홉..까지는 웃어보려고 애쓰는데 스물에서 와르르 무너져서ㅠㅠ 

택구도 울어서 얼굴이 반질반질하고ㅠㅠ 군모 집어 들어야하는데 하도 울어서 영균이는ㅠㅠㅠㅠㅠㅠ 

진희야, 아빠 이제 집에 간다!하는데 솔직히 해피엔딩 느낌은 아니었지만.. 해피엔딩이라고 믿을 것이다... 

마지막에 크게 내쉰 한숨은 안도의 한숨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커튼콜 때도 다들 감정 정리가 안되는지 울먹울먹하고ㅠㅠ

다같이 큰절하고... 큰절 보니까 진짜 끝나는게 실감이 나고....... 

들어가기 전에 영균이가 드럼통부터 쭉 훑으면서 퇴장하던데..

배 옆에 나무 구조물 붙어 있는 드럼통도 쓰다듬어주고 나가는걸 보니 무대랑도 작별하고 들어가는거 같아서 마음이 찡하고........... 

영균이는 계속 커튼콜때도 울음 참느라 심호흡하고ㅠㅠ 매번 하던 포즈도 없이 다같이 인사하고! 

정말 보내주어야 할거 같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손을 자꾸 뜯길래 뭐 있나.. 했더니 손이 엉망이넼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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