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01. 23 

빈센트 반 고흐 

빈센트 반 고흐: 조형균 / 테오 반 고흐: 김태훈

# 갇힌 새의 운명 

가운 단추 채워야하는데ㅋㅋㅋㅋㅋ 한번에 못해서 빈센트 동공지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또 단추를.. 첫번째 단추를 두번째 단추구멍에ㅋㅋㅋ 깃도 못접음ㅋㅋㅋㅋ

다시 등장할때는 제대로 단추 잠그고 깃도 접고 나옴ㅋㅋㅋㅋㅋㅋㅋㅋ



# 쓰라린 사랑 

테오야!!!!!!하고 나서 테오가 무슨 말 하려고 하니까

빈센트의 눈 꾹 감고 손바닥 쭉 편 모습이.. 진짜 아무 말도 듣고 싶어하지 않는 얼굴ㅜㅜ

막을 수 없어- 할때 한 팔만 들다가 오늘은 두 팔을 모두 들어올림 



# 개의 눈물 

어제와 같이 창녀와 몸을 섞은 짐승 부분에서 바닥을 긁으며 으드득 까드득...

영상 사고... 맞지? 

그런데 테오야!하고 벽 부서질 때 가운데랑 왼쪽벽이 그냥 꺼져 버림..... 오른벽 하나만 부서짐...



#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들 

천연덕~하며 테오 얼굴에 손으로 오구오구ㅋㅋㅋㅋㅋㅋㅋㅋ 

십프랑만.. / 내가 십프랑이 어딨냐

있잖아 / 없어

손으로 5...2...1....ㅋㅋㅋㅋㅋ



# 사람을 닮은 그림 

빈센트 소개 하면서.. 레이디스 앤 젠틀맨 하기 전에 테오 켁켁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따라 유난히 테오의 깨방정이 돋보임ㅋㅋㅋㅋ 

에너지!!할때 평소엔 동그라미 크게하더니 오늘은 3배속으로 빠르겤ㅋㅋㅋ 덕존 터짐ㅋㅋㅋㅋ

스태리 스태리 나잇하니까 뭐하는 짓이냐며 고나리ㅋㅋ

테오의 로봇춤 + 엄청 잘 따라하는 빈센트를 보고 '오 잘하는데?'하고 놀라는 테오ㅋㅋㅋ 

테오가 빈센트 날리다가 진짜 떨어질뻔ㅋㅋㅋㅋ 손으로 바닥을 짚을 정도였으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지루한 싸움 

안톤.. 연체동물인가? 하면서 오징어처럼 춤을 추었다(.......) 

오늘은 빈센트가 붓질할때 한쪽 눈을 감고 있는 장면이 많았다....

넘버 마지막에 엄지 손가락 제대로 대지도 못하고 틱..

주저앉은 자세로 한참 있다가................. 

일어나서 두통에 시달리다 엄지손가락 쳐다보더니 그래.. 안톤의 말이 맞을지도 몰라...하는데

물감이 묻어있을 그 엄지손가락을 보면서 고개 푹 숙이고 좌절하는 빈센트가 슬퍼보였다. 



#자화상 

박스에서 와인꺼내서 마시다가 기침을 함 


편지 쓰다가 테오 발견하고.. 

테오야... 얼마나 보고 싶었는데..... 쿨럭쿨럭...또 기침ㅠㅠ 

비틀대는 형을 보고 "그러니까 그림이 안팔리지!!"하고 심한 말을 하는 테오. 


빈센트는 충격받은 표정으로 입도 못다물고 있다가.. 멍한 표정으로...

미안하다... 평소에 하던 귀 치는거나 경련도 없이 조용히 책상으로...

미안해... 한번 더 하더니 매우 분노하고 신경질적인 모습으로 잔을 내려침

그걸 본 테오가 잘못했어..하고 빈센트를 막음....


괜찮다니까!!! 괜찮다고!!! 완전 악에 받혀서 외치는 빈센트가 참 안타깝더라 

의자 끌어다가 치우고... 책상 치우다가 편지지 한장 떨어져서 주워 올림ㅋㅋ 

집안 물건들 치우면서 계속 화구통을 열었다 닫았다 못살게 굴었음 


고갱 불러달라고 할때도 무지 무서웠는데 "그러니까 고갱!! 가서!! 고갱!!! 고갱!!!!!" 

발작하는게 뭔가 힘들었는지 유난히 숨을 쌕쌕 쉬는듯 했다......... 


빈센트가 미안하다... 한 것도 충격이었는데 이보다 더한 장면이 있을줄은 예상을 못했지ㅜㅜ 

고갱 좀 불러줘...하고 테오에게 싹싹 빌때 

테오가 아무말이 없으니까....

테오를 쓰윽 쳐다보면서 웃는 얼굴로 그림 팔아야지...하는데 아이고.....

그러니 고갱 좀 불러줘...라며..................... 

빈센트에게 고갱이 얼마나 간절한 희망이 되는 존재였는지 보이더라구ㅜㅜ 

어찌보면 비굴한 모습으로까지 보일 수도 있는데 그런 것따위 생각할 겨를도 없이, 

단 하나의 가능성을 잡고 싶은 빈센트의 절박함이ㅜㅜ 



# 피할 수 없는 충돌 

오늘 깨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누부인 얼굴 보고 엑스 한 세번은 한듯ㅋㅋㅋㅋ

"기분이 즐겁다가도~" 하는데 양팔을 막 흔들면서 막춤ㅋㅋㅋㅋㅋㅋ

술 마시는 빈센트를 보고 에이 쯧쯧..하고 혀를 참................. 



# 끝나지 않는 고통 

끝고통 진짜ㅠㅠㅠㅠ 

의자로 막고ㅠㅠ 이젤과 캔버스 위를 기어다니고...

계속 뭔가 잡아보려고 손으로 더듬지만 의자뿐이고........... 

아무리 도망치려고 해봐도 안돼.......

다리가 완전히 말을 안들을 정도로 뻣뻣하게 굳어졌고 

진짜 광기에 사로잡혀서.... 어지럽다고 소리지르는데 보는 내가 다 숨이 막힘 


빈센트가 고갱...?하며 쳐다보니 테오가 형...이라 하고ㅠㅠ 

칼을 들어올리니 형... 하지마...............ㅠㅠ  


귀 자른 빈센트를 테오가 안고 있는데.. 

그의 진심은....하는 대사를 하며 다시 한번 꼭 끌어당겨 안아주는 테오때문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From. Vincent van Gogh(rep) 

편지지 구기는 소리가 좋다

사랑하는.............하고 차마 바로 말을 잇지 못하고 울컥하는 빈센트를 보면 

항상 내 곁을 지켜주던 동생에게 마지막 이야기를 남기는 무거움과 무서움이 느껴져서 마음이 아파.... 



# 내 생명을 걸겠어 

밀밭을 한참이나 굽어보는데 그 뒷모습이 슬퍼보였어. 

마지막에 허리 한번 푹 숙이고 일어나면 금방이라도 울거 같은 얼굴이지만

권총을 꺼내 들면서 확신에 찬 표정으로 변할 때.. 빈센트는 완벽하다는데 나는 완벽하지가 않아...ㅜㅜㅜㅜㅜㅜ 제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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